어느새 정신차려 보니 20대 후반 ,,
시간이 왜이렇게 빠른거에요 .. ?
중고등학교 때는 반 친구들 전체랑 두루두루 잘 어울려 놀았던 거같은데
어느새 10년이란 시간이 훌쩍지나고 나니
연락을 하고 지내는 친구들이 손에 꼽게 되었어요.
그래도 감사히 오랫동안 연락하고 지낸 친구들이 있고,
가끔 만나는데,
오늘은 참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까지 함께 다같이 뭉치는 날이었답니다.
친구들 모두 퇴근하고 오기로 했고,
저는 오늘 시간이 남아서
조금 일찍 숙소에 가있기로 했어요 !
숙소는 에어비앤비에서 잡았구
급하게 잡느라 예쁜 데는 못하구 그냥
가까운 오피스텔로 잡았어요 ㅎㅎ
딱 들어갔는데 저녁이 되어버려서 그런지
야경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!
이런데서 자취하면 너무 좋겠다 .. 라고 혼자 생각하면서
또 한 컷 찰칵 찍었습니다>)<
너무 예쁘죠 ??
생각보다 크기는 좁긴 했는데
나중에 잘 때 보니까
4명정도는 편안히 잘 수있었어요
여분의 이불이 있었답니다 ~~
잠시 후에 친구들이 퇴근하고 왔구
오자마자 아직 안온 한 친구기다리면서
친구들이 먹고싶다고 해서
미리 사둔 닭강정 @3@ 을 먹었어요 .
오랜만에 먹으니까
너무 맛있더라구요
행복한 모먼트 였습니다 !
근처에 트리플 스트리트랑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있어서
프리미엄 아울렛 푸드 마켓 가서 겟 해왔는데
처음 먹어봤는데도 아주 술술 들어갔어융 ~~
닭강정 다먹었는데
친구가 신년 선물이라면서
짜안 하고 줬어요 ㅎㅎ
평소에 티를 너무 좋아하는데
이렇게 깜찍한 선물이라니 ,,
친구랑 반반씩 나눠서
두가지 맛 다 먹을 수있게 되었어요 냐하 ~~~
고마워 틴구야 맛나게 먹우께 >3<
닭강정 다 먹었더니
기다리던 친구가 와서
마지막으로 피자 시키고 끝트 ~~~~
사실 이 다음에
베라 아이스크림이랑 귤도 먹었는데
급하게 해치우느라
사진도 안찍었네요 ㅎㅎㅎㅎㅎㅎㅎ
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느낀건
우리가 어느새 참 많이 컷구나 ,, 라는 것을 느꼈어요 .
지금 회사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있고,
다른 고민을 가진 친구들도 있고,
(물론 저도 여러 생각을 가지고 있구요 )
어렸을 때 만나서 대학교가 전부였던 거같은 아이들이
어느새 커서 당당히 ,그리고 최선을 다해 사회생활을 하는거보니
마음이 찡,, 했어요 ( 거의 엄마야 뭐야 ... )
지금 고민하고 걱정하는 것들도
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잔잔한 물결같이 되어있겠죠?
부디 그러길 바래요 .
결국은 모두 평안하기를 바라게 되는 날이었어요 .
오늘을 꼭 기억하고 있다가
다음에 모든 고민이 답을 찾았을 때 웃으며 추억할 수있게 도와주고싶어요 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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