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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enny_canada

[캐나다워홀+31] 캐나다 입성 한달 기념 티스토리 다시시작 | 한달기록 | 먹고, 놀고 , 구경하고, 슬프고, 기쁘고 , 감사하고 !

캐나다 생활은 유튭에만 올리면 됐지 !  했지만 

여기 와서 만난 친구들 중에 2명이나 블로그에 자기 삶을 기록하고 있는 걸 보니 

너무 좋아보이고 , 한번쯤은 해보면 좋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 

나는 살짜쿵 네이버 블로그 아니고 ,, 티스토리에 소심하게 끄적여본닭 ㅎ 0 ㅎ 

 

29살, 거의 막차에 나이로 내가 나와있을거라는 건 상상도 못했지만 

그래도 내 인생이 내뜻대로 되는게 아닌지는 깨달은지 오래 ! 

 

열리는 상황대로 걸어봤더니 정신차려보니 캐나다다 ~~~ 🇨🇦

호호 오늘부로 딱 한달이 되는 날이니 오늘부터라도 자주 기록을 해봐야지 ! 

 

늦었지만 그래도 한달동안 기억하고 싶은 사진들 위주로 좀 올려봐야쓰것다 !  시이 작 ! 

 

-

 

나는 외동딸에 늦둥이다. 고로  나의 결정에 있어 

엄마아빠의 존재는 참 의미가 크다.

글로써 이 곳에 내 모든 마음을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 

내가 나올 용기가 없었던 때도, 

때가 되었다 생각되어 움직여야했을 때도 ,

모두 부모님의 존재가 나에겐 큰 이유였다. 

내 삶을 이들을 빼놓곤 전혀 얘기할 수없기에 

이 사진한장에도 코가 시큰거리는 지금이다 . 

나 씩씩하게 잘 해가야하는 이유가 있다 . 

 

 

엄마아빠도 ,나도 서로가 보는 순간에 

매우 씩씩한 모습으로 잘 보냈고 

 

나는 더 씩씩해지려고 기내식을 열심히 먹었다 .ㅎ 

사실 옆에 아저씨가 매 음식이 나올 때마다 찍으시길래 (블로거실ㄲㅏ,,?) 

나도 덩달아 찍어보았다 쿠쿠 

 

근데 #에어캐나다기내식 생각보다 맛있돈데 ?

특히 오른쪽사진 저게 치킨 올 빞ㅍ? 해서 

치킨 ! 으로 받은건데 치킨이 상당히 맛있었다 이말이여라~~~

 

 

내 여정은 

인천- 벤쿠버 경유- 캘거리 도착

이었기에 벤쿠버에 내려서 일단 안도의 한숨 한번 쉬고 

사진을 찰칵 찍었다 ㅎ 0 ㅎ 

 

 

그리고 캘거리행 비행기에선 마음이 한층 놓여서

차만 계속 마시면서 왔다 ! 

에어캐나다 딜레이 많기로 유명해서 겁먹었는데 감사히도 제시간에 딱딱 ! 고맙당 ! 감사해요 예수님 ! 

 

그리고 마주한 나의 작고 소중한 방 ! ㅎ 0ㅎ 

혼자 지내긴 충분하달~~~ 언제까지 여기 살지는 모르겠지만 

홈스테이 패밀리도 너무 친절해서 일단 지금은 5월달까지는 살거같다 ! 연장할지는 아직 미지수 ! 

애기가 3명이나 있어서 뛰면 ,, 가끔은 힘듦 ,, + 단탄에서 버스타고는 30분인데 버스정류장까지 좀 걸음 ,, 

등의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이제 한달정도 되니 적응이 되서 그런지 ! 좋숨니다 ! 

 

 

담날 시차적응 당연히 실패로 ㅎ 늦~게 나가본거같은데 너무 캐나다스러워서 남겨봤따 

글을 쓰는 지금에는 4월이 되었지만 처음에 왔을 땐 제일 춥고, 걸어다니기 힘든 시기에 와서 그런지 마음ㅇ ㅣ살짝 어려웠음 ,,ㅎ 

너무 캐나다 스러운거 아니쉽니꽈 ~ ㅎ 0 ㅎ 기욥다 

 

 

그리고 온지 이틀인가 삼일째에 너무 추워서 

쌀국수 먹었다 ㅎ 누가 한국인 아니랄까봐 .. 뜨끈한 국물 필수 ㅎ 다운타운 가는 첫 목적이 쌀국수라니 장하군 내 자신 

맛있었다 ~~~ 이때만 해도 외국인 바글바글한거 무서워서 점심시간 피해서 갔었는데 ㅎㅎ 한달밖에 안지났는데도 추억 새록새록이세요 ~~

그리고 돌아다니다가 너무 분위기 있어 들어가게 만들어버린 LP가게 ! 

비록 무서운 커버들이 많아서 눈질끈감고 안보려고 노력했지만 굉장히 느낌있는 할아버지 두분이 고르고 계셨던걸로 기억해서 

아 , 나 캐나다구나 생각했던 순간이었다 

 

그리고 홈스테이 패밀리가 나 교회다닌다고 햇더니 자기들도 다닌다면서 ! (이것또한 찐감사,, ) 

대놓고 물어보진 않았는데 여기 막내애기가 나한테 와서 안겨주어서 보통 다른사람한테는 안안기는데 안겼다고 

집주인 부부중에 남편도 나도굉장히 barely 하게 안을 수있다고 너가 좋나보다고 ㅎㅎ 귀여워 ,, 카야,, 

그래서 한국에있을 때 유치부 했어서 애기들 너무 좋다고 햇더니 오 너 교회다녀 ? 우리도 다녀 ! 너 들어온지 몇일 안되서 교회 가기 어려우면 우리랑 주일에 같이가 ~! 해줘서 첫 주일에는 현지교회를 가봤다 ! 

다 알아들을 수없었지만 섬세하게 하나하나 신경써줘서 너무 고마웠다 ,, 애기들 성경책도 쏘 큩 ,,

그리고 몇일간 잘 돌아다니고 적응쓰 ~~

그리고 대망의 한인마투 ,,,,,,,,, 못참쥐 ,,, 절대 못참쥐 ,,갈때마다 몇만원은 우습게 쓰고 나온다 껄껄 ,, 하지만 난 한식없이는 안돼 ...

 

아 쓰다보니 좀 졸리고 춥다 (베이스먼트 발시려 ㅎ )

오늘은 여기까지 적고 내일 나머지 한달정리 또 해야지 ! 

 

무튼 모두의 뉴시즌을 응원하며 

29살도 캐나다 워홀와서 잘 살고 있어유 ~~~

모두들 하고싶은거 하고 한번뿐인 인생 잘 누리고 잘 베풀고 

서로 사랑하다 갑시다 !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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